국제폐암연구협회, ‘제17회 국제 폐암 컨퍼런스’ 개최

면역 치료와 더 나은 진단 통한 폐암 치료 향상 사례 발표

뉴스 제공
국제폐암연구협회
2016-12-08 16:40
오로라 콜로라도주--(뉴스와이어)--8일(현지시간) 실시된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 주최 제17회 국제 폐암 컨퍼런스(WCLC) 언론 브리핑에서는 면역 치료와 더 나은 진단을 통해 폐암 치료를 향상시킨 임상시험 결과들이 발표되었다.

◇프랑스 연구진, 비소세포폐암(NSCLC) 케이스에 대한 PD-L1 면역화학조직염색법 합동연구 결과 발표

PD-L1 면역화학조직염색법(IHC)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쓰이는 대부분의 항 PD-1/PDL-1에 대한 예측인자로 간주되지만 임상시험에서는 다른 종류의 검사가 사용된다. 이에 면역 치료 전문 연구진들은 정확하고 지속적인 형태로 PD-L1 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검사를 찾는 작업에 나섰다.

이런 검사들은 병리학 의사와 임상의들이 면역 치료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환자를 더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다. 금일 언론 브리핑에서 프랑스 연구진은 임상시험에서 사용되는 PD-L1 검사와 비교해 다수의 검사실 자체 개발 검사가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데이터를 통해 공개했다. 관련 데이터는 프랑스 구스타프 루시 암센터(Gustave Roussy Cancer Campus)의 줄리앙 애덤스(Julien Adam) 박사가 발표했다. 보도자료 전문은 https://goo.gl/zjau8W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발루맙, 치료 경험이 충분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투여될 경우임상학적으로 우수한 활성화성과 내약성 보여

더발루맙(Durvalumab)은 PD-L1(프로그램된 세포사멸 수용체)을 타깃으로 하는 단일클론항체로 비소세포폐암(NSCLC)에 대한 단일요법과 트레멜리무맙(tremelimumab)(CTLA-4 단일클론항체)과의 결합이 모두 검사 대상에 올랐다.

이탈리아 약리학 연구소(IRCCS) 마리나 가라시노(Marina Garassino) 박사가 발표한 단일군의 글로벌 임상2상(Phase II) 시험 데이터에 따르면 치료경험이 충분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투여된 더발루맙은 임상학적으로 활성화가 잘 되며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보도자료 전문은 https://goo.gl/1awjt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펨브롤리주맙 투여 환자, 항암치료 환자보다 삶의 질 향상

존스홉킨스대 시드니 키멜 암센터 소속 줄리 브라머(Julie Brahmer) 박사에 따르면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류의 KEYNOTE-024 임상시험 대상 환자들은 항암치료 환자에 비해 삶의 질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펨브롤리주맙은 항암치료 이후 질환이 진행된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용으로 지난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

KEYNOTE-024 임상시험 데이터에 따르면 펨브롤리주맙 투여 환자는 비소세포폐암 항암치료를 1차 치료로 받은 환자보다 무진행 생존율과 전체 생존율이 높아졌다. 항암치료 환자들은 중증의 비소세포폐암 환자로 종양세포에 50% 이상의 PD-L1이 발현됐으며, EGFR(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이나 ALK(역형성 림프종 키나제) 변이 감소가 나타나지 않은 환자들이다. 보도자료 전문은 https://goo.gl/LdaRv9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니볼루맙, 흉막중피종 환자 치료에 가능성 보여

면역치료제인 니볼루맙(nivolumab)은 악성 흉막중피종 환자 치료에 가능성을 보였다고 네덜란드암연구소(Netherlands Cancer Institute) 폴 배스(Paul Baas) 박사가 밝혔다. 흉막중피종은 폐를 보호해 주는 흉막에 생기는 암으로 폐에 흡입되는 석면 여룸이 원인이며 중피종 가운데 가장 흔한 형태로 발생한다.

배스 박사는 “흉막중피종 재발 환자에게 2차, 3차 치료로 니볼루맙을 투여할 경우 1차 유효성 평가변수가 충족되었다”면서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중간 수준의 독성과 장기 지속의 효능이 드러났으며, PD-L1 발현과 반응 사이에 분명한 상호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보도자료 전문은 https://goo.gl/LP0LBP에서 확인할 수 있다.

◇OAK 임상시험 결과 아테졸리주맙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 향상시켜

미국 웨인주립대 카마노스 암센터 소속 쉬리시 가드갤(Shirish Gadgeel) 박사는 OAK 임상시험의 일환으로 아테졸리주맙(atezolizumab)을 투여한 환자들은 도세탁셀(docetaxel) 관련 임상시험을 진행한 환자보다 전체 생존율이 평균 4.2개월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하위집단 분석 결과 환자의 병력이나 IHC(면역화학조직염색법), 종양유전자 발현으로 측정되는 PD-L1 상태에 관계 없이 아테졸리주맙이 전체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보도자료 전문은 https://goo.gl/XzGnF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별 주제에 대한 보도자료 요약본과 전문은 본문에 게재된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IASLC 언론담당관인 크리스 마틴에게 문의해도 된다.

국제 폐암 컨퍼런스(WCLC) 개요

WCLC는 폐암 및 다른 흉부 악성종양을 주제로 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회의다. 100여개 국가에서 6,000명이 넘는 연구원, 의사, 전문의들이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회의의 목표는 폐암에 대한 인식과 이해도를 높이고 협력을 도모하며 전 세계 환자들에게 최신 의료기술을 제공하는 것이다. ‘힘을 합쳐 폐암을 극복한다(Together Against Lung Cancer)’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여러 분과의 주제들이 다뤄지며 다양한 연구와 임상시험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 개요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는 폐암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단체이다. 1974년 설립되었으며 100여개 국에서 5,000명이 넘는 폐암 전문의를 회원으로 보유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iaslc.org

연락처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
Jenny Jaacks
이메일 보내기

문의
크리스 마틴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