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역 캐릭터 ‘제돌이’, 추자도 방문… ‘제돌이 제주어 교실’ 개최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지역 캐릭터 ‘제돌이’의 인기 비결은

제주도 지역 캐릭터 ‘제돌이’, ‘제주어 지킴이’로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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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월드
2016-11-04 15:55
전국--(뉴스와이어)--11월 3일(목) 추자도에서 뜻깊은 행사가 진행됐다.

제주도를 대표하는 지역 캐릭터이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지역 캐릭터로 손꼽히는 ‘꼬마하르방 제돌이’가 추자도에 깜짝 방문했다. 제돌이의 이번 추자도 방문은 추자도 지역의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제주도의 문화와 이야기가 담겨있는 제주어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기획됐다.

오후 1시부터 약 2시간 30분정도 진행된 ‘제돌이 제주어 교실’은 제주어 단어가 적힌 상자를 찾는 ‘제주어 보물찾기’, ‘제주어 색판 뒤집기’, ‘제주어 퀴즈’와 ‘제돌이에게 편지쓰기’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제주어 보물찾기’의 경우 어린이들의 반응이 뜨거워서 예정 시간을 30분 넘겨서 끝났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는 제주어 교육 콘텐츠북 <재미난 제주어 이야기>(전5권) 1세트와 제돌이 저금통, 제주어 퍼즐, 컵받침, 스마트폰 거치대, 쿠키와 아마렛 등 푸짐한 선물이 증정됐다.

제주어는 세종대왕이 창제한 훈민정음의 대표특징인 ‘아래아’가 남아있는 유일한 우리말이다. 국어학자들은 아래아(·) 발음이 소멸하면서 우리민족의 정신의 일부가 사라지고 우리말의 발음체계가 혼란스러워졌다고 보고 있다. 이처럼 제주어 보존의 가치는 점점 더 커지고 있지만 사실 제주어는 UNESCO로부터 소멸위기의 언어 4단계 판정(2010년)을 받은 상태다. 4단계는 이대로 두면 사라질 게 확실한 언어라는 뜻이다.

이에 꼬마하르방 제돌이는 ‘제주어 지킴이’ 캐릭터로서 2016년 한 해 동안 <제주어 알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올해 5월에는 카카오(다음)와 함께 제주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해 전국의 도서관에 1만 5천권의 제주어 교육 책을 무료 배포했다. 또한 이틀 전인 11월 2일(수)에는 도내 어린이, 청소년들의 제주어 교육 저변 확대를 위해 제주도내 작은 도서관 146곳에 1,500권의 제주어 교육 책을 기증하기도 했다. 이번 도내 제주어 책 기증 행사에는 제주개발센터와 제주특별자치도 산하 문화정책과에서도 힘을 보탰다.

꼬마하르방 제돌이를 만든 (주)시와월드의 우영진 대표는 2016년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지역캐릭터 성장의 모범사례로 꼽히기도 한 ‘꼬마하르방 제돌이’의 인기 비결에 대해 “제돌이를 만든 건 저지만 제돌이를 제주도를 대표하는 지역 캐릭터로 만든 것은 도민들의 지지와 사랑이다”며 “앞으로도 제주도민들이 공감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시와월드와 꼬마하르방 제돌이는 이번에 진행된 도내 작은 도서관에 제주어 교육책 기부 행사를 끝으로 제주어 책 보급을 마치고 앞으로는 ‘제주어 교육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 온라인 제주어 교육 인프라 구축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의 신비의 숲 곶자왈을 배경으로 한 꼬마하르방 제돌이의 모험담을 담은 <제라진 탐라수호대>를 내년 4월 정식 론칭하여 청정제주의 브랜드화를 돕고 제돌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환경 지킴이’로서의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시와월드 개요

(주)시와월드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정식 인가를 받은 지역사회공헌형 사회적기업이자, 제주도의 대표 캐릭터인 ‘꼬마하르방 제돌이’를 만든 회사다. 돌하르방을 3d 캐릭터화한 제돌이는 현재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사회적경제한마당>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또한 제주도 지킴이로서 제주도 내의 환경이나 공익과 관련된 일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주)시와월드는 형토문화콘텐츠 전문 기업으로서 지역자원의 문화콘텐츠 및 상품화를 시도하여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도의 환경을 테마로 한 애니메이션을 제작 중이다.

웹사이트: http://www.jedor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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