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단체 우리술문화원, 주세령 공포 100주년 맞아 학술대회 개최

일제의 주세령이 우리나라 전통 술 문화와 산업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
출처: 우리술문화원
2016-10-23 14:35
서울--(뉴스와이어) 2016년 10월 23일 -- 사단법인 우리술문화원 향음이 일제 강점 초기 단행된 주세령 공포 100주년을 맞아 그 의미와 영향을 재조명하고 전통주 산업 진흥방안을 모색하는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를 마련한 단체 향음은 우리 고유의 술과 문화를 되살리고 우리 농업과 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2014년 결성됐다.

우리술문화원은 주세령 공포 100주년을 즈음해 ‘전통주 산업진흥과 전통문화 창달을 위한 특별심포지엄’을 31일과 12월 29일 2차례 연속으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리술문화원과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현권 의원의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주한글로벌기업대표자협회(Global Companies CEO Association)의 후원 아래 ‘한국 전통주의 국제적 위상제고와 도약’을 주제로 우리 술과 전통문화유산의 계승과 창조적 발전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우리술문화원에 따르면 현재 극심한 어려움에 부닥쳐 있는 우리나라의 농업과 농촌을 살리기 위해서는 농산물의 활용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 그 방안의 하나로 우리나라의 전통 가양주 문화를 되살리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가양주 문화는 일제가 시행한 주세령으로 말미암아 사실상 단절되다시피 했다.

이에 따라 일제의 주세령이 우리의 가양주 문화에 끼친 영향을 집중 조명하고 전통 가양주 문화를 되살리자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절실히 요구된다. 우리술문화원은 이같은 공감대를 확인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시도의 하나로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학술대회는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2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1차는 31일 오후 2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신관 제3 세미나실에서 ‘국민건강을 위한 주류의 식품첨가물과 원재료 등 표시사항 및 위생관리기준’을 주제로 열린다. 특별순서로 박희옥 식품의약품안전처 주류안전관리단장이 ‘주류관리에 관한 현행 정부정책 및 방향’을 발표하고. 이석준 농업법인 좋은술 대표(우리술협동조합 이사장)가 산업현장 사례발표를 통해 ‘전통주 제조에 관한 식품위생법상 문제점과 개선점’을 제시한다.

이어 정만철 충남홍성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 전문위원의 사회로 이화선 우리술문화원장이 ‘글로벌시대, 우리 술 산업과 문화의 2중과제-1’를 주제로 한 기조발표를 맡았다. 정석태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과 권성안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전문위원이 각각 ‘전통주 제조시 미생물에 관한 발효실 등 식품위생관리’와 ‘국민건강을 위한 전통주의 소비자 정보공개와 제공’에 관해 발제할 예정이다. 또 문은숙 서울연구원 ISO소비자정책위원회 제품안전의장이 지정토론에 나선다.

심포지엄이 끝난 후에는 인근 이룸센터로 장소를 옮겨 ‘시민이 만드는 우리 술 축제(Sool-Fest), ‘제3회 향음예찬’이 후속 행사로 열린다. ’향음예찬'에는 전국의 가양주 및 지역명주, 농산물 가공품 등 총 80여 점이 출품 전시된다. 특히 전시된 가양주 가운데 우수한 평가를 받은 가양주를 선정해 ‘명인명주상’을 수여한다.

오는 12월 29일 오후 2~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제2차 학술대회에서는 우리 술의 새로운 이름과 분류기준 및 종합관리 지원체제 구축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정대영 이사장의 개회사에 이어 일제 무단통치기에 조선총독부제령 제2호로 공포된 주세령과 그 영향이 비판적으로 검토되고 한국전통주의 국제적 위상제고 방안이 집중 논의된다.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의 사회로 제1세션에서는 ‘글로벌시대 우리 술 산업과 문화의 이중과제-2’를 주제로 한 이화선 우리술문화원장의 기조발표에 이어 정태헌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의 ‘일제강점기 식민지 경제정책과 주세령 공포의 배경’에 관한 발제와 구사회 선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일제강점기 주세령 제1조 2항에 나타난 분류와 명칭에 관한 반성적 검토’데 대한 발제가 있을 예정이다. 주제발표에 이어 김호균 명지대 경영정보학부 교수와 김선보 학예연구관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한다.

‘한국전통주의 국제적 위상제고를 위한 실천적 도약‘을 주제로 내건 제2세션에서는 백웅재 우리술품평회 심사위원(미식사전 대표)의 ’우리 술의 새로운 이름과 분류기준‘에 대한 발제 및 정철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융합산업학과 교수의 ’우리 술 종합관리 지원체제 구축‘에 대한 발제가 예정돼 있다. 발제에 이어 참석자들이 우리술의 발전방안에 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자유토론 시간도 마련된다.

정대영 우리술문화원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멋있는 우리 술 문화를 복원 확산시킴으로써 국민건강 증진과 음식문화 개선은 물론 농산물 활용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격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우리 고유의 술을 되살리고 전통문화 발전을 촉진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술문화원에서는 이번 학술대회가 끝난 후 발표내용과 그간의 연구성과를 종합해 연구총서를 간행하고 국제적인 행사를 개최하는 등 후속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학술심포지엄과 우리술 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우리술문화원 학술대회 홈페이지(www.soolculture.org)에 실려 있다.
웹사이트: http://www.suul.org
언론연락처: 사단법인 우리술문화원 향음   이화선 원장   010-4812-9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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