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용평가, ‘철강업 구조조정, 실행의지 및 속도가 관건 -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안) 발표 관련’ 마켓코멘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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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신용평가
2016-09-30 17:23
서울--(뉴스와이어)--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9월 30일 ‘국내 철강업 구조조정, 실행의지 및 속도가 관건 -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안) 발표 관련’을 주제로 마켓코멘트를 발표하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6년 9월 30일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안)(이하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하였다. 정부가 발표한 경쟁력 강화방안의 주요 내용은 ▲후판 부문 설비 감축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이하 ‘원샷법’) 등을 활용한 강관 업계 자발적 재편 ▲연구개발활동 강화 및 철강재 유통환경 개선 등 기타 지원방안이다.

이번 경쟁력 강화방안에서 설비감축, M&A, 자산양수도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 안이 제시된 부문은 후판과 강관 2개 품목이다. 후판에 대해서는 전방산업 및 해외 경쟁사 동향을 감안하여 단기적으로 업계의 자발적 설비 폐쇄를 유도할 계획이며 강관 부문에서는 ‘원샷법’ 등을 활용하여 한계기업이 보유한 우수 설비, 인력에 대한 인수를 유도할 계획임을 제시하였다.

나신평은 후판, 강관 부문의 업황을 점검하고 구조조정 진행 전망 및 영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앞서 9월 28일 이슈리포트를 통해 분석(자세한 내용은 ‘철강업 Risk 관련 3가지 의문들에 대한 견해(上) - 철강업 3대 Risk 요인에 대한 견해’ 참조)한 바와 같이, 후판은 현재 가동률이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어 고정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양상이다. 또한 최근 조선업 수주부진을 감안할 때 중단기적으로 추가적인 영업수익성의 저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다만, 설비 감축에 대하여 업계에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설비 감축의 적시성 있는 진행 여부에는 불확실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강관은 국내에 130여개사가 존재하여 경쟁강도가 매우 높은 가운데 저유가 등으로 북미지역 수출 물량의 축소가 나타나 2015년 이후 영업실적이 저하된 양상이다. 중견, 중소 강관사를 중심으로 한계기업이 속출하고 있어 강관 부문의 구조조정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후판 부문의 설비감축 현실화 시 고정비 부담 절감 및 전방교섭력 개선 효과 등을 바탕으로 중기적인 관점에서 업계 전체적으로 영업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감축 대상 기업의 경우 설비 처분손실 등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함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 업계의 손익개선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동국제강의 경우 후판 비중이 타 기업 대비 다소 높은 수준이며, 영업현금창출을 통한 차입금 대응능력 확보가 신용도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점을 감안할 때 후판 부문의 수급 부담 완화 여부 및 시기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강관 부문의 사업구조재편 대상인 중견, 중소 강관사들은 기존에도 열위한 대외신인도 등으로 자본시장 내 부채성 자금조달이 극히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으며, 구조조정 진행에 따른 자본시장의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실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M&A, 자산인수가 발생할 경우 인수기업의 사업, 재무 측면의 영향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나신평은 향후 철강산업의 구조조정 계획의 현실화 여부 및 시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신용등급 및 전망에 반영할 계획이다.

NICE신용평가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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