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항공, 교통안전청과 협업하여 혁신적인 공항 보안 기술 시범 운영
아메리칸 항공이 교통안전청과 협업하여 혁신적인 공항 보안 기술을 시범 운영한다
또한, ‘수하물 자동검색 시스템’은 첨단 장비와 기술력을 통해 현재 수동 작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보안 절차를 자동화하여 여행객들이 보안 검색대를 보다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한다. 새롭게 도입되는 혁신적인 기술은 다음과 같다:
- 수하물을 바구니에 담아 자동화된 컨베이어벨트에 놓으면 엑스레이를 통해 수하물의 내용물을 검색, 검색을 마치면 빈 바구니만 처음으로 되돌아오는 자동 시스템
- 의심스러운 물건이 탐지될 경우 해당 수하물은 다른 곳으로 인도되며, 뒤따르는 수하물은 정체 없이 보안 시스템을 계속해서 통과
- 일반 보안 검색대의 바구니보다 25% 가량 큰 대형 바구니 제공
- 각 바구니 별 고유 전파식별태그(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RFID) 부착, 수하물이 시스템을 통과하는 동안 별도 확인이 필요할 경우 추적 가능
- 수하물의 외부를 촬영하는 카메라를 가방 내부 내용물을 촬영하는 엑스레이 이미지와 연결
이 밖에도, 아메리칸 항공과 교통안전청은 2016년 말부터 애리조나 주 피닉스 공항의 보안 검색대에 CT 스캐너를 새롭게 도입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CT 스캐너는 현재 위탁 수하물 보안 검색을 목적으로 미국 내 공항에서만 사용되고 있는 기술로, 보안 검색대에 도입될 경우 보안 처리 효율을 현저하게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3D CT 기술 도입을 통해 여행객들은 보안 검색대에 노트북을 비롯, 액상 물질, 젤, 에어로졸 물품 등을 별도로 꺼내지 않고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다. 이로써 검색 처리가 더욱 빨라지고 물품 바구니 사용 개수도 줄어들 전망이다. 시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교통안전청은 CT기술을 미국 전역의 공항 검색대에 도입할 예정이다.
아메리칸 항공의 로버트 아이솜(Robert Isom) 최고운영책임자는 “교통안전청과 협업하여 올 가을 아메리칸 항공의 허브 공항 다섯 곳에 차세대 검색 기술을 지원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피닉스에서 첫 선을 보일 최첨단 보안 검색대는 새로운 감지기술까지 포함돼 보안 효과를 강화시키는 동시에 효율성도 높여 고객 경험까지 향상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일 고객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아메리칸 항공의 임직원들을 대표해 이번 혁신기술 도입에 있어 교통안전청의 파트너십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피터 네펜저(Peter V. Neffenger) 교통안전청장은 “교통안전청이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은 승객들의 안전이다”라며 “교통안전청은 갈수록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자 혁신적인 첨단 기술을 지속적으로 시험 및 도입하고 있다. 이번 아메리칸 항공과의 협업은 특히 여행객들의 여행 경험을 향상시키고, 동시에 효과적인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절차였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안전청은 기술제공업체, 항공사, 공항, 테러대응 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추가 자동 검색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보안 검색 절차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여행객들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하물 자동검색 시스템’을 미국 전역의 공항에 도입하는 것을 장기 목표로 삼고 있다. 네펜저 청장은 “우리의 책임은 탑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과 동시에 보안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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