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의 날’제정, 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첫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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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학회
2005-09-20 11:49
서울--(뉴스와이어)--미래의 건축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건축문화를 창달하고 국내 건축인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건축학회(이리형 회장)는 최근 건축산업의 위상제고와 비전 제시를 위해 9월 25일을 ‘건축의 날’로 제정했으며 올해 첫 기념일 행사를 23일(금)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용산)에서 개최한다.

‘2005 건축의 날’ 행사는 대한건설협회, 대한건축사협회, 대한건축학회, 한국건설감리협회,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한국건축가협회가 주최하고 건설교통부,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며 대한건축학회의 주관으로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건축인의 공로를 치하하는 유공자포상과 초청강연, 박물관설계시공 설명회, 건축물 전시회로 건축인의 잔치마당을 마련하며, 또한 건축인의 선언을 통해 건축의 공공성과 문화에 대한 대국민홍보는 물론, 건축인 스스로 윤리의식과 사회적 책임감을 일깨우고 다짐하는 장이 되고자 한다.

이리형 대한건축학회 회장은 “국제화 흐름 속에서 우리의 정체성과 독특한 문화를 유지·발전시키고 미래 건축에 대한 새로운 비전 제시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건축의 날 행사를 통해 건축문화 창달과 건축인의 위상 제고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또한 “지난 1998년 이후 토목의 날 행사가 8차례 개최되면서 토목인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지만 건축의 기념일이 없어 아쉬웠다”며 “새로 제정한 건축의 날이 건축인의 축제 마당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영하 조직위원장은 “우리 건축문화의 자부심을 계승하기 위해 경복궁 창건일(1395년 9월 25일)을 건축의 날로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경복궁은 민족의 정신적 지주이면서 기념비적 건축 자산으로 옛 중앙청을 헐어낸 뒤 근정전 개·보수공사를 마치고 우리 역사유물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기는 올해, 첫 건축의 날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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