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넥서스, LDC 지원 MBO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박차 기대
- 시넥서스, LDC 지원으로 라이시엄 캐피털에 인수돼
- 미국, 아시아, 남미로 글로벌 임상시험 센터 네트워크 확대 및 주력 치료 영역 범위 확장 기대
- 해당 분야 세계 선도 기업 시넥서스, 현재 체결 주문 2억 1600만 달러 기록
LDC는 영국 미드마켓 분야에서 활동하는 주요 사모투자회사이자 로이즈 뱅킹그룹(Lloyds Banking Group)의 일원이다.
크리스토프 베르소스(Christophe Berthoux) 시넥서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에 대해 “LDC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MBO로 국제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하고 제약 및 CRO 고객사에 제공하는 치료영역 수를 늘릴 동력을 얻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클라이언트에게 수 천명의 환자와 고품질 데이터를 지원하는 최고의 솔루션을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운영에 투자를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르소스 CEO는 “리우시엄에 깊이 감사한다”며 “리우시엄은 우리가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필요한 비즈니스 지식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LDC와 협력함으로써 시넥서스의 야심찬 성장 계획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고 덧붙였다.
시넥서스는 2014년 12월 마감 회계연도에 매출 6300만 달러, 수익(EBITDA) 12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11년 이후 총매출 증가율은 140%에 달한다. 2015년에는 매출과 수익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넥서스가 현재 체결한 주문 금액은 사상 최고 기록인 2억1600만 달러로 2011년 이후 1억 9300만 달러가 증가했다.
이처럼 두드러진 성장은 집중적인 ‘바이앤빌드’(buy-and-build) 전략을 통해 가능했다. 여기에는 2007년 이후 이뤄진 새로운 연구소 출범과 4개 사업부문 인수도 포함돼 있다.
2007년 차입매수 방식으로 인수된 시넥서스는 전문 리서치센터를 13개에서 8개국 25개로 늘리며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다. 이들 연구 센터는 연구 참여 시 1만 4000여 명의 환자와 200개 이상의 임상시험에 관여한다. 국제 네트워크에는 최근 오픈한 영국 헥샴, 독일 보첨, 루마니아 부카레스트, 폴란드 포츠난, 불가리아 소피아에 신규 사이트가 포함된다. 시넥서스는 남아프리카 케이프 타운 인근의 사이트도 인수했다. 이로써 접근 가능한 잠재 환자 수가 6800만 명으로 증가했다. 시넥서스는 이 외에도 25개의 보완 계열 사이트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시넥서스의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시넥서스 모델은 규모를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제공하고 신물질의 출시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시넥서스의 규모는 최고 품질의 SOP(운영 절차), 각 치료 영역에 대한 전문 과학 자문위원회, 고객에게 귀중한 통찰을 제공하는 방대한 KOL(핵심 오피니언 리더) 네트워크가 제공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준다. 연구자 모집과 유지 전략에 특화된 전문가들은 글로벌 임상시험 업계의 핵심 난제에 대처한다. 업계에서 진행되는 임상 시험의 90%가 저조한 환자 모집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으며 이 결과 판매 매출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시넥서스는 세계 8만여 독립 GP와 연구자로 이뤄진 고도로 단편화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규모와 전문성을 활용해 시잠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자 하고 있다. LDC는 시넥서스 경영진이 이러한 유기적 성장과 다수 유망 대상 인수를 통해 명확한 전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투자 이사인 사이먼 브래엄(Simon Braham), 크리스 라이트(Chris Wright)의 지원 하에 게드 굴드(Ged Gould) LDC 이사가 총괄하고 있다. 게드 이사는 추후 시넥서스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게드 굴드 맨체스터 LDC 이사 겸 공동 본부장은 “제약 업계에서 개발 작업 외주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는 대단히 유망한 분야라고 확신한다”며 “세계적 기업인 시넥서스는 이 같은 트렌드와 헬스케어 산업의 지속 성장에 따른 수혜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크리스토프와 경영진은 최근 수년 간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탁월한 성과를 내 왔다”며 “시넥서스가 미국, 남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의 시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 시장 진출을 보다 탄탄히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넥서스(Synexus) 소개
시넥서스(Synexus®)는 제약, 생명공학, 임상시험수탁기관(CRO) 고객을 위해 전 세계 자체 연구센터에서 임상시험 참가자 모집과 운영을 대행하는 세계 최대의 다국적 기업이다. 시넥서스는 영국, 독일, 폴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루마니아, 헝가리,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등 세계 8개국에서 25개 전문 연구센터(CRC)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센터는 심혈관, 대사(당뇨 및 비만), 근골격, 호흡기, CNS(치매 및 통증) 분야의 임상3상 위주 시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LDC 소개
LDC는 영국 미드마켓 분야에서 활동 중인 주요 사모펀드 회사다. LDC는 로이즈뱅킹그룹(Lloyds Banking Group)의 일원이며 영국 금융규제 당국인 FCA(Financial Conduct Authority)의 인가 및 감독을 받고 있다. LDC는 485건 이상의 투자를 완료했으며 현재 영국 85개 이상의 기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LDC는 영국 국내 네트워크와 더불어 MBO, IBO, 개발자본(Development Capital) 거래 방식으로 건설/부동산, 금융서비스, 헬스케어, 산업, 소매/소비자, TMT, 여행/레저, 지원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약 1억 파운드를 투자했다. 최근 투자 대상으로는 NEC그룹(NEC Group), 워터폴 서비스(Waterfall Services), 캐피털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 엘리그룹(Eley Group), 애들러 앤 앨런(Adler and Allan), 클리포드 템즈(Clifford Thames), 어나이트 트래블(Anite Travel)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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