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대학, 사회복지시설에 졸업생 농산물 전달
이날 전달식에서 한농대는 고구마, 쌀, 떡국 떡, 사과 주스 등을 담은 상자 100개를 영등포복지센터에 전달하고, 그중 일부는 시설 인근에 거주하는 어르신의 집을 방문해 직접 전달했다.
특히 이번에 전달한 농산물은 모두 한농대 졸업생이 직접 생산했으며, 뜻 깊은 행사를 위해 농산물을 기증해 의미를 더 했다.
한농대에서 전달한 농산물은 영등포복지센터 인근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현청규(39세) 한농대 총동문회 회장은 “국가의 혜택으로 대학생활을 했던 한농대 학생이라면, 그에 대한 보답은 당연한 일이며, 한농대 졸업생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내용이다”고 말하며, “이번에 전달한 농산물이 어르신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농대는 1997년 개교해 지난해까지 3,35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전체 졸업생 중 87%인 2,607명이 농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2013년 한농대 졸업생 농가의 평균소득은 6,814만 원에 달했으며, 같은 해 농수산업 종사자 가구 평균소득(3,452만 원)의 약 2배, 도시근로자 가구의 평균소득(5,527만 원) 보다 약 1.2배 높은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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