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기업 사원교육 ‘스마트예술’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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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그램
2014-10-31 09:00
서울--(뉴스와이어)--애플·구글 등 창의적 기업들의 경영 노하우와 인재개발(HRD)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원교육에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창의 예술교육을 도입하고 있어 화제다.

일명 ‘스마트예술교육’이라 일컫는 이 교육은 최신의 스마트기기를 활용하여 창작예술을 구현하는 프로그램으로 IT(정보기술)와 ART(예술)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기업과 예술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기업에서는 사원들의 창의력 증진과 스마트한 조직문화육성을 꾀하기 위해 “스마트예술”을 사원교육에 적극 활용하는 추세이다.

지난 10월 9일 현대백화점그룹 신입사원 교육에서는 사원들의 창의력과 도전의식 함양을 위해 ‘스마트예술’을 처음으로 도입하여 교육을 진행하였다. 스마트기기를 활용하여 사원들의 창조적 아이디어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완성된 그림을 즉석에서 티셔츠에 프린팅하여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는 물론 조별 스토리를 담아 스토리텔링하는 형식이다.

9월과 10월 KDB산업은행과 한국정책금융공사가 내년 초 통합을 앞두고 진행한 “통합산은 한가족 AS ONE 연수” 에서는 기업 합병이라는 민감한 이슈 앞에 고민이 많을 두 회사의 사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예술을 활용한 구성원 간 유대감과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합을 주제로 예술창작 활동을 진행하며 더욱 자연스럽고 주체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두 기관의 사원들이 5시간 동안 통합산은의 광고를 기획하고 영상을 촬영하여 교육 말미에 광고제까지 진행했다. 짧은 시간 안에 광고라는 창작물을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술창작의 과정을 스마트기기가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했기에 가능했다.

또한 현대건설은 최근 사원들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현대건설 비전캠프’를 진행했다. 지방과 해외 발령이 잦은 업무의 특성으로 인한 사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잊혀져 가는 회사와 자신의 비전을 확립하기 위해 ‘스마트예술’을 도입하여 사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SK플래닛, 롯데카드, 삼성화재서비스, 인터파크 등 국내 대기업 뿐 아니라 애플코리아, 노바티스, GSK 등의 외국계 기업들까지 스마트예술을 사원교육에 적용하고 있어 기업 전반에 예술 바람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경영과 전수환 교수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 “현재의 기업은 예술이 가진 다양한 창의성을 기업의 경영 및 인재육성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시도를 할 것이며 이러한 변화는 지식경영의 시대에서 예술경영의 시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마트예술 교육회사 (주)21그램의 이성래 대표는 “창의적 인재의 중요성이 기업의 큰 이슈가 되면서 기업들이 사원교육에 예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며 “유명인이 만든 작품을 감상하는 수동적 태도에서 사원들이 직접 만지고 만들고 표현하는 능동적 방식으로의 예술 활용에 중점을 두고 있어 접근성이 높은 스마트예술이 큰 관심을 받게 된 것”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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