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한·중 산학연 협력네트워크 구축 중국 칭화대 칭화과기원 한국분원 설립 추진

- ‘중국기업연구소’ 설립 ‘창조경제 한중협력’ 국제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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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2014-02-23 13:37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한국 정부의 ‘창조경제’와 중국의 ‘창신(創新)경제’(innovation economy)의 상호 협력을 위해 두 나라간 산학연(産學硏) 혁신 클러스터의 국제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국의 대표적 산학연 창업 성공 모델인 칭화(淸華)대학의 칭화과기원의 한국분원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건국대는 ‘KU중국기업연구소’ 설립을 기념해 지난 20일 개최한 ‘중국의 창의·혁신형 창업 발전 및 한·중 협력 모델’이라는 주제의 국제 세미나에서 중국의 ‘창신경제’를 선도해 온 중국칭화(淸華)대학 기업집단의 칭화지주회사(칭화홀딩스) 쉬징훙(徐井宏) 이사장 등 CEO들과 중국의 대표적인 엔젤투자자 류즈숴(劉志碩) 사장, 한국기술대학의 김광선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양국의 창조-창신 경제의 공동을 발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고 한중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을 제시하면서 구체적인 방안으로 청화과기원의 한국분원 설립을 논의했다.

송희영 총장은 이날 국제세미나에서 “건국대의 KU중국연구원, KU기술지주회사, KU창업지원센터는 이번 국제세미나를 계기로 중국의 칭화대와 난징(南京)대 등 명문대학, 칭화과기원과 칭화지주회사 등과 한·중 산학연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합작사업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칭화홀딩스는 중국 명문 칭화대학교의 산학연 기업집단으로서 현재 총자산은 800억 위안(약 14조 원)에 달하며 100여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그 중 칭화과기원(STP)은 중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중관춘의 핵으로서 1994년부터 개발되어 현재 부지 25만ha, 건축면적 69만m2에 달하는, 세계에서 단일체로 제일 규모가 큰 대학 과학기술연구단지로 발전했다. 칭화과기원은 창업기업 인큐베이팅, 첨단기업 연구 개발, 창의적인 인재 양성, 과학 성과물 산업화로, 칭화대학이 사회에 공헌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과기원 산업에서의 유명한 브랜드로 정착되고 있으며 칭화과기원 내에 400여개의 국내외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날 국제세미나에서 김광선 교수는 ‘한국의 창조경제와 한중 창조경제 합작’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중국의 산학연(産學硏) 국제협력네트워크를 실현시킨 전형적인 사례가 칭화과기원으로, 우리나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창하는 창조경제의 실현방안의 하나로 제시하고 있는 산학연 혁신클러스터의 개념과도 잘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며 청화과기원 한국분원의 설립 가능지역으로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지역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지원시설 부지를 제시했다.

토론자의 한 사람인 이상규 CKT㈜ 사장은 “중국의 청화과기원은 어느 하나의 기업이나 대학의 의지로 실현된 것이 아니라 중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칭화대학이 기업을 운영하는 중국적인 상황이 맞물려 대규모 과기원 단지가 조성되고 여기에 중국 정부의 정책적 배려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의 유치가 가능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상규 사장은 또 “한국의 대학 중 하나인 건국대가 중국의 청화대학과 협력하고, 건국대에 청화과기원의 분원이 설립되어 점진적으로 확대 발전하고, 한중 양국이, 특히 한중 양국의 지도자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면 한국의 창조경제와 중국의 창신경제와 협력하는 구체적인 실체가 조기에 출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국제세미나에서 칭화지주회사(칭화홀딩스) 쉬징훙(徐井宏) 이사장은 ‘중국의 창신경제와 중·한 창신경제 협력’이라는 주제로, 류즈숴(劉志碩) 사장은 ‘창신과 금융 결합: 중국 혁신형 기업의 금융조달’이라는 주제로 연구발표를 했다.

건국대가 설립한 KU중국기업연구소는 중국·중화권에 존재하는 기업들을 국영기업, 교판기업, 민영기업, 가족기업, 벤처기업, 다국적기업, 화교기업 등 7개 유형으로 구분해 연구하면서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을 국제적 차원에서 제공해나갈 예정이다. 건국대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칭화대학 및 칭화지주회사와 협력하여 양교간의 합작사업 추진은 물론 산학연의 국제협력네트워크 형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건국대학교 소개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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