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기후센터와 부산대학교병원, 기후·보건 연구협력 MOU 체결

- 기후변화 예측정보를 보건·의료 연구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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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기후센터
2014-01-17 09:55
부산--(뉴스와이어)--APEC 기후센터(APCC, 소장 정진승)와 부산대학교병원은 오늘(17일) 부산대학교병원 본원(아미동) J동 10층 회의실에서 기후, 보건 및 의료 분야 융합연구를 위한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기후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21세기 최대 건강위험요인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기후변화 및 폭염, 혹한, 홍수, 가뭄 등의 이상기후로 인해 발생되는 질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내에서도 기후변화가 건강(질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일부 의과대학 및 보건 관련 연구소 등에서 수행되어 왔으나, 신뢰성 있는 기후예측정보 확보 및 기후정보 해석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관련 연구가 큰 진척을 보이지 못한 상태이다.

이에 APEC 기후센터와 부산대학교병원과의 연구 협력 협약은 국내에서 기후예측 및 제반 기후정보 생산에 있어 비교우위를 지닌 APCC와 부산 경남지역 기후관련 질병 및 환자 정보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간 공동 연구를 통해 의학연구 발전은 물론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양 기관은 연구 협력 MOU 체결식 후,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향후 공동 과제 발굴을 위한 상호 교류의 장을 가진다. APEC 기후센터는 기후 자료 현황 및 한반도 극한기온의 변동성 및 미래전망에 대해 발표하며 부산대학교병원은 기후와 건강 및 질병정보에 활용 가능한 자료와 그 활용, 우리나라 석면오염원의 실태와 과거 확산 시뮬레이션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APCC와 부산대학교병원은 소화기, 호흡기, 감염 및 면역 등을 포함하는 내과학, 예방의학 및 의학연구원 등 기후관련 질병 전문학자들과의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관련분야 연구를 심화·발전시켜, 기후관련 질병을 분석하고, 이를 대응할 수 있는 국가 건강관련 정책수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PEC 기후센터는 2005년 설립 이후 아태지역 기후변화 변동의 파급효과를 경감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이상기후 감시 및 최적의 기후예측 정보를 생산하여 아태지역의 인명과 재산 보호, 경제적 손실 경감, 이익 창출의 기회 확대 등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오고 있다. APEC 기후센터는 현재 1~6개월 기후예측 정보를 APEC회원국에 제공하고 있으며, 극단적 이상기후 및 기후변화 대처역량 강화를 위해 기후정보의 농업, 수자원, 건강 등 기후 민감 분야에의 활용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apcc21.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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