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막스플랑크연구소, 학술교류협력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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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2013-06-28 11:36
서울--(뉴스와이어)--서울연구원(원장 : 이창현)은 27일(목) 유럽의 도시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서 독일 최고의 싱크탱크인 막스플랑크연구소와 학술교류협력 체결했다.

이번 교류협정을 통해 서울시의 싱크탱크인 서울연구원과 독일 최고의 사회과학연구소인 막스플랑크연구소는 도시문제를 종교, 각종 사회문제와 결합하여 총체적으로 파악하고자 한다.

협정식에서 양 기관은 메가시티로서 서울의 도시적 특성과 관계된 종교, 문화 등 사회학적인 공동의 관심사를 함께 논의하였으며 향후 공동연구, 인력교류 및 정보공유 등에 대하여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협의하였다.

서울연구원은 교류협정과 함께 막스플랑크연구소, 한양대 글로벌다문화연구원과 함께 <서울, 도시의 열망: 종교와 거대도시비교 연구>(Urban Aspirations of Seoul: Religion and Megacities in Comparative Studies) 국제학술대회를 26~27일 양일간 개최하였다.

협정식에서 이창현 원장은 “사람은 도시를 만들고 또다시 도시는 사회의 성격을 결정하기도 한다. 도시의 형성 과정에서 종교적 특성이 많이 반영되는 사례는 이스탄불, 카트만두, 뭄바이, 교토 등의 도시에서 찾아볼 수 있다. 도시 내의 종교적 시설은 도시민의 일상생활 양식을 변화시킨다. 때문에 도시계획에서 종교 및 문화정책의 수립이 중요하다. 서울은 역사적으로 조선시대의 계획도시로서 유교적 특성이 반영된 종교와 문화도시다. 도시인들이 무엇을 위해 종교를 소비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만족과 치유를 얻는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피터 반 더 비어(Peter van der Veer) 소장은 “도시를 생각하는 우리의 시선은 이제 도시가 만드는 정체성이 아니라 도시를 유지, 확대시키는 열망이 무엇인지로 모아져야 한다. 그리고 그 열망이 서구인의 그것과 아시아인의 그것, 아시아의 도시 사이에도 어떻게 다른지, 역사적, 문화적 배경은 무엇인지로 모아져야 한다. 서울은 식민지 도시의 경험과 근대화, 급속도의 성장 등을 모두 경험한 특별한 공간이며, 그렇기에 연구자의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연구주제이기도 하다. 서울연구원과 막스플랑크연구소는 이번 상호 교류협력의 체결을 계기로 서울과 같은 특별한 공간에 대한 열망이 무엇인지 함께 교류하고 메가시티 연구를 지속적으로 함께 수행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연구원 개요
서울연구원은 복잡하고 다양한 서울의 도시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주요 시책과제를 체계적·전문적으로 조사분석하며, 시정 주요 당면과제에 대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수행해 서울시정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로고 디자인은 ‘서울’과 ‘연구원’의 머리글자인 ‘ㅅ’과 ‘ㅇ’의 형상으로 구성했다. 북한산과 한강의 모양을 닮은 도시의 단면을 일곱층으로 나누고 여러 개의 연구부서를 통해 각 분야에서 서울을 속속들이 살핀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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