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춘 시인, 첫 시집 ‘풀꽃 향기’ 발간

- 시인이자, 아동문학가로 작품 활동 중인 신남춘 시인의 첫 시집 ‘풀꽃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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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출판사
2012-10-16 15:23
대구--(뉴스와이어)--월간 한비문학으로 등단한 신남춘 시인이 첫 시집 ‘풀꽃 향기’를 발간하였다. 신남춘 시인은 교직에서 퇴직 후 본격적인 시 창작과 아동문학 창작에 몰두하여 그간에 발표한 시와 미발표 시 124편을 모아 ‘풀꽃 향기’ 라는 참으로 눈물겹고 아릿한 시집의 제목으로 우리를 만나게 되었다.

‘풀꽃 향기’는 사진을 곁들인 시집으로 시인은 자연의 본 색깔을 통하여 마치 먼길 떠나 소식 없던 누이가 사립문을 활짝 열고 들어오는 듯 반갑고도 애처로운 이름의 모습을 보여주고, 어느 변두리 사막을 맴돌다 지치고 바래 들어오는 슬픈 얼굴을 꽃이라 부르고, 풀풀 날리는 먼지를 향기라 부르며 얼싸 안고 얼굴을 부비는 시인의 시를 통하여 아득하게 잊고 있었던 어떤 기억들을 새록새록 돋아나게 한다.

아직은 문명이 기지개를 켜기 전에 발끝에서 하롱하롱 천진한 웃음을 보내던 풀들의 연약한 몸짓이 신남춘 시인의 ‘풀꽃 향기’에서 다시 살아나 문명에 지치고 삭막해져 철판같이 굳어 버린 가슴으로 분홍의 뿌리를 내린다.

신남춘 시인의 ‘풀꽃’은 지천으로 깔려있던 풀들이 문명의 그늘에서 어느새 사라져버렸듯이 우리가 간직한 자연의 심성이 사라져 버리고 철저하게 사회 구도에 맞추어진 가슴에 아직은 검은 아스팔트와 회색의 보도블록을 비집고 돋아나는 풀꽃의 마음을 돌아보라고 노래하고 있다.

‘눈을 들어/저 푸른 산을/바라보아라.//하늘을 향해/쭉 뻗은 나무들이/살지 않느냐//눈을 감고/자기 마음속을/바라보아라.//인생을 향해/달리는 꿈나무/살지 않느냐//산을 보고/바다를 보고/인생을 보고//우리는 그렇게/큰 꿈을 가지고/살지 않느냐.’

신남춘 시인의 시집 중에 있는 ‘바라보아라’의 전문이다. 신남춘 시인은 살아가는 날들 중에 막막하고 기진해질 때 웅장하게 펼쳐있는 자연의 숭고함으로 그것을 극복하고 살아있음을 감사하라고 이야기한다. ‘풀꽃 향기’가 전하고자 하는 의미가 바로 여기에 있다.

문명의 날 선 각에 상처를 입었을 때 달래기 힘든 마음을 다독거리라고 ‘풀꽃 향기’는 자연의 꽃들과 나무를 시집 속에서 그 빛, 그 색으로 옮겨 놓고 신남춘 시인의 시의 향기로 편안하고 안락한 잠으로 인도하고 있다.

신남춘 시인은 전북부안 출생으로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거주하고 있으며 월간한비문학 시, 동시, 동화 신인상을 수상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현재 한국한비문학회 시 분과 회장, 한국문인협회, 전북문인협회, 부안문인협회 회원·한국감성리더 시낭송회 운영위원,전주화산교회(예장합동) 장로로 활동 중이며, 문학상은 시인과 사색 선정 올해의 시인(2012년), 월간 한비문학 시 부문 신인대상 수상, 한비문학상 시 부문 대상 수상,월간한비문학 추천 시인을 수상하였다. 개인 블로그는 blog.daum.net/sncone 이고, 메일 주소는 sncone@hanmail.net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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