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 8년 연속 무분규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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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코스피 010620
2004-08-13 17:43
서울--(뉴스와이어)--㈜현대미포조선 (대표 최길선) 노사는 지난 13일 기본급 8만3천원 인상 등을 골자로 하는 ‘2004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평화적으로 매듭 지었다.

이 회사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지난 6월 4일부터 임단협 교섭을 시작해 지난 12일 교섭에서 노사 잠정 합의안을 도출, 이 합의안을 놓고 이날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조합원 3,053명 중 2,808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1,525명의 찬성 (찬성률 54.3%)으로 합의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에 타결된 임단협 안의 주요 내용은 ¨성과금 200% ¨무분규 타결 일시금 100% ¨생산성 향상 격려금 100만원 ¨근로조건 저하 없는 주40시간제 실시 ¨의료비 혜택 확대 ¨제 수당 인상 등이다.

이로써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올해로 8년 연속 평화적으로 노사협상을 마무리하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이 회사 관계자는 “2004 임금협상의 평화적인 타결은 급등하는 강재가격, 환율 하락 등 불투명한 경영환경에 노사가 한마음으로 극복하자는데 뜻을 같이한 결과”라며 “무엇보다 장기적인 노사안정의 기틀을 다졌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타결은 올 초 신조선 전문가인 최길선 사장이 취임한 이래 가속화된 생산성 향상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조선소로 성장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오는 17일 오전 노사대표를 비롯한 교섭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 임금 및 단체 협상 조인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할 예정이다.

※ 보도자료 문의 : 홍보팀 이영덕 과장<052-250-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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