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상반기 수도권 공급 자동차연료 환경품질, 국내 정유사 모두 ‘우수’

- 경유 환경품질,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 모두 별(★) 5개 등급 지속 유지

- 휘발유 환경품질은 SK에너지, S-OIL이 별(★) 5개 등급

뉴스 제공
수도권대기환경청
2012-07-30 12:05
안산--(뉴스와이어)--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이희철)은 2012년 상반기 수도권 지역에 공급된 자동차연료(휘발유, 경유)의 국내 4개 정유사(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별 환경품질을 평가한 결과, 모두 국제 최고기준에 가까운 수준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환경품질등급 공개제도는 2006년부터‘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의 규정에 따라 수도권에 공급되는 자동차연료의 환경품질등급을 공개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친환경성이 우수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정유사는 자발적으로 연료의 환경품질을 개선하도록 유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자동차연료 전문 검사기관인 한국석유관리원에 시험분석을 의뢰한 항목별 환경품질등급 분석·평가결과에 따르면, 경유의 환경품질은 모두 별(★) 5개 등급으로 2006년부터 현재까지 국제 최고기준 수준을 지속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휘발유 환경품질은 SK에너지와 S-OIL의 경우 국제 최고기준 수준인 별(★) 5개 등급으로 평가됐으며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는 국제 최고기준에 가까운 수준에 해당하는 별(★) 4개 등급으로 평가됐다.

※ 정유사별 휘발유 환경품질등급 차이는 올레핀함량(★2~3), 증기압(★1~4), 90%유출온도(★4~5) 항목의 차이에 의한 것임

세부항목별로는 모든 정유사가 휘발유는 황, 벤젠, 방향족화합물 항목에서, 경유는 황, 윤활성, 밀도, 다고리방향족, 세탄지수 항목에서 별(★) 5개 등급을 획득했다.

평가항목 중 황 성분은 자동차 후처리장치의 내구성 및 정화율 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이 함량을 낮추면 탄화수소(HC), 일산화탄소(CO), 질소산화물(NOx)의 배출량이 감소한다.

휘발유의 벤젠과 방향족화합물은 발암물질로, 이를 줄이면 건강위해성이 높은 벤젠과 지구온난화 물질인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이외 휘발유 평가항목 중 증기압은 감소시킬 시 탄화수소 및 일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일 수 있고, 올레핀은 오존형성물질 증가에 기여하며, 90%유출온도는 낮추면 탄화수소 및 미량유해물질 배출이 감소한다.

경유 평가항목 중 밀도는 낮출 경우 미세먼지(PM)와 질소산화물 배출을 줄일 수 있고, 세탄지수는 높이면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등 배출가스를 줄일 수 있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환경품질 등급이 높은 연료를 사용하면 자동차 내구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건강 및 대기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유해물질의 배출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 일부지역의 경우, 아직까지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이 대기환경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밝히고, 소비자들이 환경성이 우수한 연료를 사용하며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좀 더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 2011년 수도권 지역 대기오염도(서울시) : 미세먼지 47㎍/㎥(연간환경기준 50㎍/㎥, 이산화질소 0.033(연간환경기준 0.03ppm)(출처 : 국립환경과학원, 잠정치)

2012년 상반기 수도권지역 공급 자동차연료 환경품질에 대한 자세한 항목별 평가결과는 수도권대기환경청 홈페이지(www.me.go.kr/mam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me.go.kr/ma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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