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컨버전스)시대-‘전통 첨단 접맥 시장’을 선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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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5 13:21
부산--(뉴스와이어)--‘수출전선’에 기업이 아닌 대학이 본격 가세하고 나서고 있다.
운세 관상 등 한국의 고유문화를 온라인 모바일 등 IT기술로 접맥시켜 동서양을 아우르는 세계시장을 장악하려는 움직임이 산학협력중심대학인 동명정보대학교를 중심으로 최근 부쩍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이 대학은 태국 TOT아카데미측에 5억3천여만원에 게임교육과정 자체를 1년간 전수해주는 커리큘럼수출계약을 공식 체결해 ‘세계시장 개척의 선두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양승택 동명정보대학교 총장은 “세계 최고의 한국 IT역량에다 우리만의 특수성을 살린 콘텐츠 개발이 추가된다면, 없던 시장을 새로이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지기술 & 팜캐스트 "모바일 운세서비스 세계에 전파할터"

 IT특성화 이미지를 선점한 동명정보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젊은 기업들이 꾸준한 공조를 통해 모바일 운세서비스의 완성도를 한껏 높여온데 이어 최근에는 ‘중국 수출’ 상담을 진행 중이다.
 운세 및 보드게임 전문개발업체 예지기술(대표 류현제 32)과 모바일 교육용 콘텐츠 개발업체 팜캐스트(대표 김수진 33). 이업종간 독특한 클러스터를 형성한 이들은 기존의 온라인 운세정보를 휴대 단말기에 탑재하는 모바일 운세서비스를 눈앞에 두고 있다. 통신업체의 최종 검수(1.0.5 버전)만 통과하면 연 10억원에 가까운 매출이 이뤄질 것으로 자체분석하며 “부산이 만든 모바일 운세서비스를 지구촌 전역에 전파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기존 모바일 운세서비스와 달리 예지기술과 팜캐스트의 서비스는 △이성 아바타가 점주로 이용자와 대화하는 ‘게임방식’이고 △16개 분야 카테고리로 콘텐츠가 알차며 △천생연분 등 인연찾기 기능으로 이용자간 네트워킹까지 가능토록 한데다 △5000만원 가량을 투자, 최근 중국어·일본어·영어 등 3개 외국어로의 콘텐츠 변환을 완료해 해외시장 공략 준비도 마친 상태인 점 등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향후 △게임-홈페이지-아바타를 연동시키는 ‘3세대형 보드게임’ 공동 프로젝트와 △온라인 운세 내용을 ‘음성’으로도 들려주는 멀티미디어형 서비스 등도 준비하고 있다.

 두 CEO 모두 현재 입주해 있는 동명정보대학교의 대학원생인 30대 이지만 화려한 경력 보유자. 김 사장은 교육용 ‘멀티패스 무비’(선택에 따라 두 가지 스토리로 분기되어 진행하는 애니메이션영화) ‘나로타비’를 개발해 지난해 부산ITU텔레콤아시아2004대회 부스 전시에 참여했고, 류 사장은 홍콩·베이징 등지를 돌며 해외시장을 개척해온 실력자.


■지난해 동명정보대학교 이응주 교수팀 '최첨단 온라인 '얼굴관상' 인기

동명정보대학교 교수-재학생이 공동 개발한 온라인관상시스템이 지난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부산ITU텔레콤아시아2004대회 부스 출품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온라인 얼굴 해석 및 관상시스템' 개발 주역은 이 대학 정보통신학과 영상처리연구실 이응주 교수와 연구생들.
이응주 교수 등은 이 시스템을 특허출원해 놓은 상태이며, 시스템 개발에 참여했던 연구생인 김우택(27·당시 정보통신공학과 4학년. 현재 졸업 직후 미국 첨단 휴대폰 제조사 ‘엑세스텔’ 한국 연구소 취업)씨는 지난해 대학축제때 캠퍼스 한복판에서 이 시스템을 이용, 무료로 온라인관상을 봐주는 이벤트를 실시해 젊은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이 교수는 '이 시스템은 디지털 영상처리 및 생체인식 기술을 적용,인터넷이나 모바일폰상으로 얼굴을 입력해 전송하면 자동으로 인식·해석되어 그 정보가 서버로 전달되고 서버의 데이터베이스에서 과학적으로 분석된 관상정보를 제공한다'며 '총 12개의 관상에 240가지의 운세로 구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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