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독서를 권장하는 ‘2005 책 사랑 포스터 공모전’ 심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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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학사
2005-06-13 20:56
서울--(뉴스와이어)--(주)지학사(대표 권병일 www.jihak.co.kr)는 문화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 경향신문 후원으로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와 공동 주최한 ‘2005 책 사랑 포스터 공모전’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21세기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책을 가까이 하고 독서의 중요성을 바로 알도록 하기 위해 열린 이 공모전에는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일반인 총 710명이 930점의 작품을 출품하였다.
이번 공모전에서 상금 300만 원을 받게 되는 대상 수상자로 성락준 외 2명이 선정되었다.

심사를 맡은 한림성심대학 산업디자인과 현영호 교수는 심사평에서, 성락준 외 2명의 ‘책 한 잔의 여유’ 는 이 시대에 쫓기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차 한 잔의 여유로움을 통하여 독서를 권장하는 잔잔한 감동으로 이끌어 냈다고 밝히면서, 책을 찻잔으로 대체한 친숙한 컨셉트, 절제된 여백, 간결한 배치, 서체 활용의 유연함, 강렬한 색상 등이 포스터로서의 기능을 조화롭게 잘 표현하였기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자인 성락준(목원대 디자인학부, 25세) 씨는 “특별한 아이디어를 찾기보다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에서 소재를 찾은 것이 수상의 길이었던 것 같다. 바쁜 일상이지만 사람들이 책 읽는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대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 외 금상 4명, 은상 6명, 동상 11명, 입선 26명, 특별상 6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7일 11시 마포평생학습관(www.mapollc.or.kr)에서 열리고, 전시는 6월 17일부터 6월 26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별첨 1>
‘2005 책 사랑 포스터 공모전’ 수상자 명단

·대상 1명 : 상패 및 상금 300만 원
- 성락준(목원대 디자인학부) 외 2명


<초·중·고 부문>

·금상 2명 : 상패 및 상금 각 50만 원
- 이지은(성남정보산업고)
- 이웅(삼일공고)

·은상 3명 : 상패 및 상금 각 30만 원
- 곽영성(성남정보산업고)
- 신요섭(성남정보산업고)
- 정지영(영신여자실업고)

·동상 6명 : 상패 및 상금 각 10만 원
- 이진화(신일정보산업고)
- 김솔잎(삼일공고)
- 나선영(선화예술학교)
- 장민경(선화예술학교)
- 김성민(민족사관고)
- 하미영(대전여자정보고)

·입선 10명 : 상장 및 부상
- 김명지(계원예고)
- 조현지(계원예고)
- 조윤재(양지초등학교)
- 최현준(삼일공고)
- 박가람(선화예술학교)
- 강서영(선화예술학교)
- 공남호(성남정보산업고)
- 장인혜(인천 부현초등학교)
- 권도형(인천 부현초등학교)
- 박보람(삼일공고)

·특별상 6명 : 상장 및 부상
- 문정빈(대구 달산초등학교)
- 윤자현(신원초등학교)
- 최별(신원초등학교)
- 곽나경(동해 중앙초등학교)
- 김한비(인천 부현초등학교)
- 김슬지(인천 안남초등학교)

<대학·일반 부문>

·금상 2명 : 상패 및 상금 각 100만 원
- 유정수(삼척대학교 시각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 황태욱(프리랜서 디자이너) 외 1명

·은상 3명 : 상패 및 상금 각 50만 원
- 전보영((주)디인퍼닛)
- 원장운(오리콤)
- 백종웅(다담커뮤니케이션)

·동상 5명 : 상패 및 상금 각 20만 원
- 엄태경(서울산업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외 3명
- 엄용선(프리랜서 디자이너)
- 최형호(포시드디자인직업전문학교)
- 황인화(프리랜서 디자이너)
- 이요한(온라인 에이전시)

·입선 16명 : 상장 및 부상
- 전미영(알마미술학원)
- 백창협(프리랜서 디자이너)
- 김세균(삼일공고 교사)
- 원지은(솔로몬메디텍)
- 김빛나랑(동서대학교 비주얼디자인과)
- 김영훈(동서대학교 디지털영상매스컴학부 광고PR전공 겸임교수) 외 1명
- 이제석(미술학원 강사)
- 최선영(디자인캠프)
- 이근철(프리랜서 디자이너)
- 정유권(서울예대 시각디자인과)
- 이도영(원디자인)
- 서동석(서울예대 시각디자인과)
- 박영재(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디자인과)
- 전명연(한양여대)
- 이현우(한성대)
- 강신복(경기대)

<별첨 2> 심사위원장 심사평

푸르름이 더해가는 신록의 계절입니다. 이러한 풍요로운 계절에 ‘한 권의 책’을 통하여 우리의 삶이 보다 아름답게 변화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지난 5월 28일 문화관광부·국립중앙도서관 후원으로, (주)지학사와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에서는 공동으로 ‘마르지 않는 지식의 샘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독서 권장 포스터를 공모한 바 있습니다.

이번 <2005 책사랑 포스터공모전>은 710명의 참가자로부터 총 930점의 작품이 출품되었는데, 작년에 비하여 50% 가까이 출품 작품이 증가하면서 행사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수준이 매우 높은 작품들이어서 심사위원들이 작품을 심사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의 작품을 심사하면서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의 독서에 대한 관심과 사랑, 그리고 열정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면서 우리 나라의 21세기 지식 문화 사회의 기반을 견고하게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이번 <2005 책 사랑 포스터공모전>의 심사 과정과 평가 기준에 대하여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저희 심사위원들은 포스터 작품의 심사를 시작하면서 다음 세 가지의 사항을 심사의 기준으로 정하기로 합의 하였습니다.

첫 번째 기준은, 본 공모전의 발제인 ‘마르지 않는 지식의 샘을 찾아서’ 라는 주제를 어떠한 스토리와 컨셉트로 독자를 감동시키고 있는가입니다.

왜냐하면 감동이 없는 커뮤니케이션은 독자의 뇌리속에서 오랫동안 기억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 얼마나 개성있고 흥미로운 스토리로 독자를 감동시키고 있는가가 첫 번째 선정의 사유였습니다. 독자를 감동시키지 못하는 포스터는 종이조각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기준은, 표현한 컨셉트를 얼마나 명쾌하게 전달하고 있는가입니다. 많은 말을 하지만 핵심이 없는 사람이 있고, 적게 말해도 핵심을 명료하게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포스터는 포스트(Post : 기둥)에서 유래된 말로서, 기둥에 부착하는 인쇄물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고가는 독자들이 이동하면서 보게 되는 시각물이기 때문에 절대로 복잡해서는 안 되겠지요. 그래서 얼마나 간단하고 명료하게 내용을 전달하는 절제력을 가지고 있는가가 두 번째 선정 사유였습니다.

세 번째 기준은, 실제 인쇄하여 배포하고 부착했을 경우 얼마나 대중적인가를 고려하였습니다. 너무 어려운 내용이거나, 메시지가 쉽게 전달되지 않는 것은 오히려 도시 환경의 공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로부터 어른까지의 모두에게 쉽고 친숙하게 전달될 수 있는 내용으로 표현된 작품을 선정하기로 정하였습니다.
이러한 요인을 심사의 기준으로 정하여 심사를 진행한 결과, 대상 작품인 ‘책 한 잔의 여유’는 본 공모전의 취지에 매우 적절하였으며 이 시대에 쫓기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차 한 잔의 여유로움을 통하여 독서를 권장하는 잔잔한 감동으로 이끌어 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책을 찻잔으로 대체한 친숙한 컨셉트, 절제된 여백, 간결한 배치, 서체활용의 유연함, 그리고 강렬한 색상 등이 포스터로서의 기능을 조화롭게 잘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최종 대상 후보에서 대학·일반부의 금상을 수상한 ‘無限知識’과 ‘늘 연인처럼’이 치열한 각축을 벌였었는데, 결국 세 가지 심사의 요건을 최대한 충족시키는 ‘책 한 잔의 여유’가 최종 선정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아쉽게 금상과 은상, 동상을 수상한 ‘마르지 않는 지식의 샘’, ‘희망을 독서합니다’, ‘책은 유통 기한이 없습니다‘, ‘책은 지식의 씨앗입니다’, ‘독서는마음의 웰빙’ 등의 작품들도 모두 대상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훌륭한 작품들이었다는 것을 솔직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이 행사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독서는 21세기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에게 사고력과 자기 수양을 위한 마음의 양식임과 동시에 지식 기반 사회의 핵심인 정보 활용 능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매우 유용한 매체입니다. 이러한 지식 기반 사회의 중요한 전환기에서 <2005 책 사랑 포스터 공모전>은 작은 행사이지만 우리 민족의 미래와 정신를 일깨우는 매우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행사가 앞으로 더욱 발전하고 번창하여 우리 나라의 독서 문화가 정착되는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간절하게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5. 6. 13. 심사위원장 / 한림성심대학 산업디자인과 교수 현영호

<별첨 3> 대상 수상자 수상 소감

처음 수상 소식을 접했을 때의 기분이란 정말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타 공모전에 비해 오랜 기간을 두고 작업하여 참가한 작품이었습니다. 그래서 열의가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우선 공모전을 준비할 때 옆에서 많이 가르쳐 주시고 조언해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리고 함께 아이디어를 짜고, 스케치를 하고 그래픽 작업을 해 준 팀원들에게 모든 공을 돌립니다.

저희는 ‘마르지 않는 지식의 샘을 찾아서’라는 주제를 책 읽는 시간을 사람들이 즐기는 티타임에 비유하여 보았습니다. 이로써, 책을 읽는 여유로운 시간을 갖자는 메시지를 담고자 하였습니다. 특별한 것으로 아이디어를 찾기보다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에서 소재를 찾은 것이 수상의 길이었던 것 같습니다. 바쁜 일상이지만 사람들이 책 읽는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큰 상을 받게 되면 그만한 능력을 갖추어야 하는데 내가 과연 그럴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의구심을 자신감으로 바꾸어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2005. 6.13. 목원대학교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과 성락준, 이승현(4학년), 이재용(3학년)

지학사 개요
지학사(대표 권준구)는 1965년 창립 이래, 교육 문화의 가치를 창조하고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정성을 쏟아 왔다. 지학사의 사업 분야는 크게 교과서, 참고서, 독서평설, 북트리거, 아르볼 다섯 가지로 나뉜다. 지학사는 제2차 교육과정부터 현재까지 교과서를 발행하며 공교육의 이념과 대한민국 교과서의 기준을 제시해 왔으며, 2001년부터는 국정 교과서 발행사로 선정되어 공교육의 질 향상이라는 확고한 교육 철학을 이어나가고 있다. 참고서 분야에서도 1965년 11월 ‘하이라이트’ 시리즈를 시작으로 ‘풍산자’, ‘기출의 고백’, ‘개념풀’ 등의 시리즈를 출간하며 교사와 학생들이 나아가야 할 학습 방향을 제시하고 든든한 지식 동반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국내 최장수 청소년 월간지 ‘독서평설’, 청소년 단행본 브랜드 ‘북트리거’, 어린이 단행본 브랜드 ‘아르볼’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들이 다양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올바른 독서 문화를 조성하도록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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