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636만명 개인정보유출…크레딧뱅크, 청소년 대상 명의보호서비스 무료제공

- 전자도서관 해킹으로 초중고생 636만명 개인정보유출

- 청소년 명의도용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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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30 13:31
서울--(뉴스와이어)--2008년 옥션 해킹으로 촉발된 개인정보 유출사건 이후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이번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관리하는 전자도서관 시스템이 해킹 당해 전국 초중고 학생 수백만명의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유출돼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29일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발표에 따르면 IT업체에 종사하는 문모씨 등이 지난 2008년부터 올해 5월말까지 교육청 전자도서관 시스템 서버를 점점하던 중 학생정보를 유출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15개 시도교육청에 있는 전국 초중고 학생 636만명의 정보를 빼낸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초 국내규모의 개인정보 유출사건 발생 이후 인터넷 사용자들의 염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들의 개인신상정보까지 대거 유출된 것으로 밝혀져 명의도용 사고 발생에 대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렇게 막대한 양의 개인정보가 새나가면 명의도용, 금융사기, 스팸메시지전송, 보이스피싱 등 다양한 추가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성인에 비해 인터넷 사용이 많고, 가입된 웹사이트도 많은 청소년들의 개인정보가 무분별하게 도용될 경우 그 사회적 파장은 더욱 심각해 질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개인정보보호 서비스는 유료로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이용율은 극히 낮은 실정이다. 경제적 여유가 없는 이유뿐 아니라 청소년들은 명의도용 우려나 명의보호의 필요성 등에 대해 관심 자체가 적기 때문에 오히려 사회적 배려와 지도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에 한국신용평가정보(대표이사 박종인)가 운영하는 크레딧뱅크(www.creditbank.co.kr)는 현재 유료로 제공중인 명의보호서비스를 청소년에 한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크레딧뱅크는 ‘틴크레딧’이라는 청소년 전용메뉴를 신설하고 청소년에 대한 교육과 계도에 힘을 쏟기로 했다. ‘틴크레딧’에서는 ‘신용’, ‘명의보호’, ‘금융교실’ 등 청소년들이 간과하기 쉬운 정보들을 알기 쉽게 전달 해주며, 특히 유료서비스인 명의보호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을 위한 무료 명의보호서비스는 인터넷상에서 명의도용을 방지하기 위한 서비스로 인터넷 사이트의 실명확인 조회를 차단, 타인의 부정한 사용을 방지하고 예방할 수 있다.

크레딧뱅크 정웅모 실장은, “미성년자들의 명의보호에 대한 관심제고와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명의보호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계도와 홍보활동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크레딧뱅크 회원 가입 후 틴크레딧 메뉴에서 신청 후 이용할 수 있으며, 만 18세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웹사이트: http://www.niceinf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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