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동티모르 지원하는 ‘피스커피’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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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5 11:28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최초 헬스&뷰티 스토어 CJ올리브영(www.oliveyoung.co.kr)이 한국YMCA가 동티모르산(産) 원두로 제조한 ‘공정무역-피스커피(Peace Coffee)’를 전국 60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피스커피는 한국YMCA가 2005년부터 공정무역(Fair Trade) 사업의 일환으로 동티모르 커피생산 농가를 지원해 생산한 제품이다. 전세계에서 소비되는 커피 대부분이 다국적 기업에 독점됨으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다.

올리브영은 한국YMCA와 함께 공정무역 커피를 소비자들에게 보급화하고, 커피의 윤리적 소비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피스커피 소매점 유통을 맡았다. 올리브영이 곳곳에 자리잡은 전국 유통망을 통해 생소한 공정무역 커피가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리브영이 대학가나 사무실이 밀집된 도심에 자리잡고 있어, 원두커피의 주 소비층인 20~30대 직장여성들 사이에 공정무역 제품 소비문화가 정착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9일 ‘세계공정무역의 날(매년 5월 두번째 토요일)’을 기점으로 올리브영은 대대적인 피스커피 판촉활동에 나선다. 전국 60개 매장에서 전 직원이 공정무역 커피를 알리는 배지를 달고 올리브영을 찾은 고객들에게 일일이 피스커피의 좋은 취지를 설명할 계획이다. 또 5월 한달 동안 정가보다 1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자들이 피스커피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피스커피는 동티모르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수확한 아라비카종으로 생산한 제품”이라며 “인공적 접근이 어려운 원시 자연림 속에서 재배된 유기농 원두라 맛과 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공정무역 제품이란 좋은 취지뿐만 아니라, 커피 원두의 품질도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이란 설명이다.

올리브영과 한국YMCA는 피스커피 판매 수익금은 동티모르 커피 생산지의 생산기반 확충과 커피 생산지 교육, 문화 지원 사업으로 환원할 계획이다. 국내 커피 소비자에게는 질 좋은 커피를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동티모르 커피 생산자에게는 적정 생산비를 보장해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피스커피 판매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질 좋은 커피를 제공하고 또 윤리적 소비를 통해 공정무역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예정이다.

<참고자료 1 - 공정무역 커피 ‘피스커피’란>
커피는 석유 다음으로 많은 교역량을 가진 물품이다. 하지만 커피의 생산, 거래, 유통, 소비를 통해 만들어지는 대부분의 부가가치와 이익은 커피 소비국의 대규모 커피회사 독점하고 있다. 공정무역 커피 ‘피스커피’는 한국YMCA가 거대 커피회사들에 독점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다국적 커피회사에게 일방적 가격에 납품하던 동티모르 커피 생산 농민들에게 희망의 기회를 주기 위함이 사업의 주 목적이다. 한국YMCA는 피스커피 판매를 통해 동티모르 평화 재건과 동티모르 카브라키, 로뚜뚜 2지역 커피 생산 농가의 공정무역을 지원한다. 한국YMCA는 2005년부터 동티모르 남동부 카브라키산 인근 사메지역 2개 마을, 300여 가구의 커피 생산 농민들과 함께 커피 생산의 적정 원가를 보장하고 있다. 한국YMCA의 스텝을 파견해 커피 생산을 위한 농업지도, 커피 가공 시설 지원 등의 ‘공정무역 피스커피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CJ올리브영: http://www.oliveyoung.co.kr

웹사이트: http://www.cj.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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