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리얼스토리 방송 ‘돼지방송’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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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3 09:16
서울--(뉴스와이어)--타짱, 마빡이, 거침없이하이킥 서선생 몸개그…

TV 뿐만 아니라 인터넷 UCC에서도 몸으로 웃기는 방송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나우콤(대표 문용식)이 운영하는 개인방송 아프리카(www.afreeca.com)에서 몸개그의 진수를 보여 주는 코믹 엽기 방송 ‘돼지방송’이 화제다.

‘돼지’라는 닉네임으로 아프리카에서 방송하고 있는 진상민(16세) 군은 자신의 ‘리얼스토리’ 방송국(afreeca.pdbox.co.kr/hungryfood)을 통해 일상생활을 여과 없이 방송으로 보여 주며 인기를 얻고 있다.

‘돼지’라는 닉네임과 아이디 ‘hungryfood’에서 연상되듯이 통통한 외모의 진군은 먹을 것을 좋아하는 컨셉으로 방송하고 있다. 방송중 갈비탕, 통닭 등 음식을 먹는 것은 물론 고음불가의 가창력과 엽기 댄스로 시청자들을 포복절도 시킨다. 매끈한 방송 진행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진군의 방송은 막춤, 막노래 등 그야말로 원맨 쌩쇼방송으로 어필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동시 시청자수 200명을 채우면 통닭을 사준다는 친구의 말에 솔깃해 처음 방송을 시작했다는 진군은 현재 애청자수 1만 5천명에 달하는 인기 BJ가 됐다.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서 ‘돼지방송’이라고 입력하면 그의 방송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을 실감할 수 있다. 돼지방송을 편집한 동영상 클립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은 일명 ‘엄마 러쉬’로 불리는 방송 사고 장면이다. (첨부파일 참조)

방송중에 갑자기 회초리 들고 들어온 엄마한테 놀라 황급히 방송을 종료하는 내용이다. 엄마가 들이닥치기 전까지 즐거워하고 있는 진군의 표정이 변하는 것이 압권. 이렇게 개인 라이브 방송에서만 즐길 수 있는 방송사고 장면이 오히려 더 화제가 되면서 이 동영상은 급속히 퍼졌다.

고음불가 버전의 노래방송도 유명하다. 스틸하트(Steelheart)의 곡 ‘She’s gone’을 열창하다 의자에 부딪혀 아파하는 모습, 함께 자장면을 먹던 삼촌이 ‘호랑나비’ ‘카스바의 여인’ 등 즉흥곡을 선사하는 동안 코믹춤을 곁들이는 모습 등은 진군의 엽기 캐릭터를 보여 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어찌 보면 비호감일 듯도 하지만 진군의 매력은 있는 그대로의 재미있는 일상생활을 그대로 보여 준다는 점이다. 타짱이나 마빡이처럼 몸으로 웃기는 개그와 먹을 것을 밝히는 거리낌없는 컨셉으로 그의 방송은 늘 인기다.

나우콤 IBS 사업부 김진석 부장은 “기존의 정제된 방송에서는 편집될 수밖에 없는 NG 장면, 방송사고를 그대로 보여 주는 게 인터넷 개인방송의 묘미”라며 “요즘 TV에서도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인기 있는 것도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afre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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