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미생물 신약후보물질 특허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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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 코스닥 064550
2006-08-07 15:56
청원--(뉴스와이어)--바이오니아는 미생물 신약 개발과 관련하여 발굴된 유산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출원된 특허는 “인간의 모유에서 분리한 프로바이오틱 활성 및 체중 증가 억제 효과를 갖는 유산균”에 관한 것이다.

이번에 특허 출원한 유산균에 대하여 바이오니아는 특히 체중증가 억제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락토바실러스 가제리 BNR17로 명명된 이 유산균은 체내에서 섭취된 음식물 중의 단당류 성분을 소화효소가 분해할 수 없는 다당류로 합성하여 체외로 배출시킴으로써 체중증가 억제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음이 동물 실험 결과 확인되었다. 또한, 산성과 담즙산에 대한 저항성이 매우 강하고, 우수한 장내 부착능력을 지니고 있어 장까지 안정적으로 도달하여 장 건강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병원성 세균에 대해서도 높은 항균활성을 보였다.

기존 대부분의 유산균에 비해서 인간의 모유에서 분리된 유산균은 식품이나 의약품에 적용될 때 그 효능이 보다 광범위하고 안전성 또한 높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이번에 발굴한 유산균의 경우에도 동물실험 기간동안 독성 및 병원성 등의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음으로써 안전성이 확인되었다. 이전까지 국내에서 인간의 모유에서 분리한 유산균을 보고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2000년 이후 비만 및 당뇨 예방, 치료용 미생물 신약 개발과 관련하여 국내외에 14건의 관련특허를 출원하는 등 연구를 지속해 왔는데, 이번 유산균 발굴로 가시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이번 특허 출원된 유산균이 비만 억제신약, 발효유 및 유산균 제제, 동물사료 첨가제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국내외 관련 제약 및 건강보조식품 제조업체 등과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위한 활발한 접촉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체중증가 억제 효과를 이용, 임상시험 등을 거쳐 항비만 신약 또는 기능성식품으로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비만은 WHO에서는 질병으로 규정할만큼 성인병 및 각종 난치병의 직접적인 원인의 하나로 대두되고 있을 뿐 아니라, 심각한 사회문제를 불러일으키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의하면 국내의 경우만 보더라도 전체인구의 31.8%가 비만인구로 분류되며 2005년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1조8천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선진국의 경우 비만으로 인한 의료비 지출규모가 전체 의료비의 2~7%에 이르고, 생산성 저하 및 삶의 질 파괴 등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증가하고 있어 비만예방을 위한 정부 차원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개발된 비만 치료제가 식욕억제제, 지방 흡수억제제 등에 국한되고 그 부작용 또한 큰 편이어서 비만 예방차원의 기능성식품, 약품으로 개발되었을 때 가장 큰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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